그리운편지

춘천안식원
잘지내시지요..
웅** |
2022.03.13 02:46 |
조회 94
한페이지를 넘기기도 전에 작년 말 부모님께 쓴 편지가 보이네요
그때의 일은 덕분에 위기를 잘 넘겼습니다..
새해가 되고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또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
남기네요.. 요즘 웅이가 많이 힘들어요
많은 스트레스와 피로도 너무 많이 누적됐고요..
저랑도 안좋아요
웅이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을 땐 아무것도 안해야한대요
제 손부터 먼저 놓는 듯한 느낌에 처음에는 많이 서운 했지만
이해하고 지내고 있어요
최근엔 언니네도 다녀왔어요
거기서 또 작년과 같은 일이 생겨버렸죠.. 너무 마음이 안좋아
이번엔 적극적으로 말을 했지만 결국 그냥 또 작년과 같은 일을
겪게 됐어요
마음이 너무 힘들고 괴롭네요..
마음이 힘들 땐 어머니 아버지부터 먼저 생각나서 찾아왔어요..
너무 보고싶고 만나고 싶습니다..
이해하려하면 안되고 인정해야되는 걸 마음에 품고 있지만
그게 잘 안되고 쉽지 않아요..아까도 웅이한테
날 이해못하고 인정못하는것에 서운함을 토로했는데 그 후로
웅이가 말이 없네요.. 이러는 와중에서도 또 마음이 괴롭고
한 편으로는 겁나고.. 생각이 많아져서.. 생각의 생각을 한 끝에
부모님께 그냥 터놓습니다..
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어떤 마음으로 지내야 할까요..
그냥 제가 사라져버리고싶어요
제 성격상 이런 불편하고 두려운 상황을 마주치기엔 전 용기가
없어요... 그리고 그냥 너무나도 외로운 마음이 듭니다..
웅이탓을 하진 않지만 그냥 마음이 텅 비고
너무 외롭고 눈물만 나요....
비가 많이 오네요.. 올초에 찾아뵈었을 때 웅이랑 자리 이전에 대해서
말했었는데 비오는 날을 생각하니 지금 자리가 괜찮단 생각도 드네요..
주절 주절.. 뒤죽박죽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이예요..
어머니 아버지.. 웅이랑 저 잘 살 수 있게 지켜봐주시고 도와주세요..
항상 마음속으로 하는 약속을 전 꼭 지킬겁니다...
그럼 다음에는 지금보다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오도록 할게요..
잘 지내고 계세요..
그때의 일은 덕분에 위기를 잘 넘겼습니다..
새해가 되고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또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
남기네요.. 요즘 웅이가 많이 힘들어요
많은 스트레스와 피로도 너무 많이 누적됐고요..
저랑도 안좋아요
웅이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을 땐 아무것도 안해야한대요
제 손부터 먼저 놓는 듯한 느낌에 처음에는 많이 서운 했지만
이해하고 지내고 있어요
최근엔 언니네도 다녀왔어요
거기서 또 작년과 같은 일이 생겨버렸죠.. 너무 마음이 안좋아
이번엔 적극적으로 말을 했지만 결국 그냥 또 작년과 같은 일을
겪게 됐어요
마음이 너무 힘들고 괴롭네요..
마음이 힘들 땐 어머니 아버지부터 먼저 생각나서 찾아왔어요..
너무 보고싶고 만나고 싶습니다..
이해하려하면 안되고 인정해야되는 걸 마음에 품고 있지만
그게 잘 안되고 쉽지 않아요..아까도 웅이한테
날 이해못하고 인정못하는것에 서운함을 토로했는데 그 후로
웅이가 말이 없네요.. 이러는 와중에서도 또 마음이 괴롭고
한 편으로는 겁나고.. 생각이 많아져서.. 생각의 생각을 한 끝에
부모님께 그냥 터놓습니다..
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어떤 마음으로 지내야 할까요..
그냥 제가 사라져버리고싶어요
제 성격상 이런 불편하고 두려운 상황을 마주치기엔 전 용기가
없어요... 그리고 그냥 너무나도 외로운 마음이 듭니다..
웅이탓을 하진 않지만 그냥 마음이 텅 비고
너무 외롭고 눈물만 나요....
비가 많이 오네요.. 올초에 찾아뵈었을 때 웅이랑 자리 이전에 대해서
말했었는데 비오는 날을 생각하니 지금 자리가 괜찮단 생각도 드네요..
주절 주절.. 뒤죽박죽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이예요..
어머니 아버지.. 웅이랑 저 잘 살 수 있게 지켜봐주시고 도와주세요..
항상 마음속으로 하는 약속을 전 꼭 지킬겁니다...
그럼 다음에는 지금보다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오도록 할게요..
잘 지내고 계세요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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